[류한준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시즌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에 먹구름이 끼었다. 다저스는 어깨 관절경 수술 후 재활을 하며 복귀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을 대신할 선발감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또 한 명의 대체 선발을 찾아야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선발 후보 중 한 명인 브렛 앤더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MLB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앤더슨이 등판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허리디스크 재발로 수술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3~5개월 정도 결장할 수 있다"고 했다.
앤더슨은 당초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를 대신해 자크 리가 이날 경기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MLB닷컴은 "로스 스트립플링, 호세 데 레온, 카를로스 프리아스 등도 대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아직까지는 등판 준비가 안됐다"면서 "여전히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5월에는 마운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건 아니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은 두 번째 불펜 투구 후 4일째 휴식을 취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1~2일 내로 불펜 투구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본다"며 "그래도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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