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지난해에 이어 공격수 타라바이와 다시 함께한다.
서울E는 타라바이를 재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타라바이는 지난해 18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2위, 챌린지 전체 4위에 오르는 실력을 보여줬다.
타라바이는 원소속팀인 유럽의 몰타 프리미어리그의 하이버니안스에서 서울E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을 소화한 뒤 다시 몰타 리그에서 겨우내 뛰었다. 이 때문에 서울E의 남해 동계훈련에도 빠졌다. 실전 경기 출전이 곧 동계훈련이 된 셈이다.
오는 17일 입국해 서울E에 합류하는 타라바이는 27일 개막전부터 출전한다. 열흘 정도의 여유밖에 없지만 지난 시즌 뛰었던 경험이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타라바이는 "지난 시즌 서울E에서 선수 생활 중 가장 멋진 경험을 했었지만, 팀이 승격하지 못하면서 아쉬움과 그리움이 동시에 남았었다. 꼭 다시 오고 싶었고 구단에도 다시 불러달라 말했었다.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 좋은 선수도 많이 들어오고 팀 분위기도 좋다고 들었다. 지난 시즌보다 골과 도움을 더 많이 하고 승격도 하면서 서울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타라바이가 우리 팀에 다시 합류해 기쁘다. 타라바이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을 위해 많은 골을 넣었다. 주민규와 좋은 호흡은 물론 승리를 향한 열정과 집념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동계훈련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시즌의 조직력을 이어간다면 시즌 초반부터 팀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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