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동네 B급스타들의 리얼스테이지가 펼쳐진다. 37년 째 매주 일요일 낮 12시10분, 대한민국을 마법에 빠지게 하는 '전국 노래자랑' 그 뒷이야기가 지금 공개된다.
KBS 2TV '동.전.기.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연출 유웅식)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동전기'는 '전국노래자랑'의 긴 예고편이다. 별난 사람, 튀는 사람, 동네 명물들이 모두 모여드는 예선 현장을 찾아가 어떤 해프닝도 놓치지 않고 살아숨쉬는 현장기록을 완수한다.
유웅식PD는 "오늘은 고단해도 내일은 쨍 하고 해 뜰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소시민들의 어머니, 아버지, 삼촌, 이모, 누이, 동생, 이웃집 아저씨 아줌마 중 누군가는 한번쯤 나가봤을 '전국노래자랑' 출전기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감동적인 휴먼다큐이자 어떤 프로그램보다 흥미진진한 버라이어티"라고 밝혔다.
개그맨 이수근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난다. 저마다의 사연과 간절한 꿈을 안고 전국방송의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웃프고 감동적인 인생스토리를 찾아가 만난다. 생업에 지치고 삶에 쫓겨 출사표를 던지지 않은 지역 숨은 스타들까지 찾아내고, 끼와 잠재력을 발굴해 전국노래자랑에 도전케 한다.
첫 촬영 현장 진도를 찾은 이수근을 주민들은 반가움으로 따뜻하게 환대했다.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엉덩이를 두드리고 뜨신 밥을 비벼 푸짐하게 한 입 먹여주는 시장 상인 할머니도 있었고, 거침없는 조언과 의미심장한 격려도 쏟아졌다.
3월30일 수요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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