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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 2연승…우승에 1승 남아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시몬-송명근 쌍포 합작 36득점 폭발

[정명의기자]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을 또 쓰러뜨렸다.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25-18 25-20 25-20)으로 제압했다. 지난 18일 1차전 풀세트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반면 정규리그 막판 파죽의 18연승을 구가하며 챔프전에 직행해 있던 현대캐피탈은 벼랑 끝에 몰리고 말았다.

시몬(23점)과 송명근(13점) 쌍포가 36점을 합작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OK저축은행의 완승을 이끌었다. 주전 이민규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백업 세터 곽명우는 흔들리지 않는 토스로 공격진을 조율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11점, 문성민이 10점에 그쳐 패배를 막을 수가 없었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의 주포 오레올 쪽으로 서브를 집중시키며 상대 공격을 사전 차단했다. 16-12로 앞선 상황에서는 시몬이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1세트를 25-18로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OK저축은행의 흐름을 끊지 못했다. 세트 후반에는 송희채가 연거푸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세트 역시 OK저축은행의 25-20 승리.

경기는 3세트로 끝났다. 시몬과 한상길의 서브가 현대캐피탈의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현대캐피탈은 사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말았다. 3세트 스코어 역시 25-20. OK저축은행의 완승이었다.

한편 챔피언결정 3차전은 OK저축은행의 안방 안산상록수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22일 열린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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