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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또 복수 캐릭터? 칼 갈고 나왔다"


"'몬스터', 2016년 최신 버전의 복수극"

[이미영기자] '몬스터'의 강지환이 다시 한 번 복수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지환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주성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강지환은 극 중 이모부 변일재(정보석)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나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강기탄 역을 맡았다. '돈의 화신'과 '빅맨' 등에서 선굵은 캐릭터를 보여왔던 강지환은 또다시 복수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것.

유독 복수극과 인연이 많은 강지환은 "복수극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희노애락을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한 인물에서 희노애락 표현하는 작품을 찾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또 "'몬스터'는 2016년 최신 버전의 복수극이기 때문에 신선할 것 같다.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도드라지게 표현됐고, 무겁지만은 않게 풀어간다. 로맨틱과 코미디도 있다. 50부 내내 풀어가는 장르가 복합적으로 있다 보니 여러 연령대가 볼 수 있도록 편안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강지환은 "복수 캐릭터가 제게 장점이나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작품은 남다르다. 이번 작품만큼 철저하게 분석하고 공부한 적이 없다. 대본을 분석하고 공부한 결과가 브라운관에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50부작 긴 호흡을 갖고 있지만 대본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이번만큼 칼을 갈고 나왔다"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화려한 유혹'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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