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1)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마지막 점검을 끝냈다.
소사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1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차례 등판만에 시범경기 첫 실점. 평균자책점 1.20(15이닝 2자책)의 성적으로 시범경기를 마친 소사다.
1회초 2사 후 민병헌에게 좌전안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주며 1,2루 위기를 맞은 소사는 양의지를 1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피했다. 2회초에는 박건우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김재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시범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3회초에는 2사 후 양의지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줬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LG가 2-1로 앞서던 4회초에는 2사 후 김재호에게 볼넷, 허경민에게 중월 적시 3루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민병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소사는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소사의 투구수가 95개에 이르자 LG 벤치가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이로써 소사는 시범경기 4차례 등판을 마친 뒤 정규시즌을 기다리게 됐다. 투구수 100개에 근접하며 지구력 점검도 마쳤다. 앞선 3경기에서 소사는 투구수 58개(4이닝)-26개(2이닝)-84개(4.2이닝)를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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