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센츄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2경기 연속 안타. 전날인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는 결장했지만 이미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확정한 상태다. 요즘은 컨디션을 점검하며 부담없이 선수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박병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우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조 켈리와 맞서 3루수 땅볼에 그친 그는 3회 2사 1,2루에서 또 한 번 켈리와 상대했다. 타점 기회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 1사 뒤 바뀐 투수 앤서니 바바로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내 1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병호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이날 안타 1개를 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2할8푼6리(종전 0.283)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7회말 쏟아진 비로 미네소타의 6-2 강우 콜드게임승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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