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화 이글스가 기다리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이 드디어 터져나왔다.
로사리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양 팀간 시즌 1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규시즌 들어 처음 선보인 홈런포였다.
1회말 NC가 선취점을 뽑아 한화가 0-1로 리드 당한 2회초, 로사리오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상대한 로사리오는 노렸다는 듯 초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이 됐다. 1-1을 만드는 동점 홈런이었다.
시범경기에서는 4개의 홈런을 터뜨려 장타력을 입증했던 로사리오지만 개막 후 전날까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이 없었다. 이날 6경기 만에 데뷔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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