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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히메네스, 박종훈 상대 '동점 투런포'


1-3 뒤지던 6회초 3-3 동점 이루는 한 방, 4경기만의 2호 홈런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동점을 만드는 천금같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히메네스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3으로 뒤지던 6회초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경기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

출발은 좋지 않았다. 히메네스는 1회초 1사 만루 찬스의 첫 타석에서 유격수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다. 4회초에는 무사 1,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 만루 찬스를 만들며 팀의 첫 득점에 발판을 놓았다.

그리고 이어진 6회초. 무사 1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등장한 히메네스는 박종훈의 초구, 커브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3으로 뒤지던 LG는 히메네스의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인천=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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