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또 결장했다. 팀은 점점 강등권과는 멀어지고 있어 더 답답한 상황이다.
스완지시티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첼시에 3무 6패로 고전했던 스완지는 이날 첫 승을 올리며 승점 40점으로 12위가 됐다.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27점)와는 13점 차로 벌어지면서 잔류에 더욱 힘이 실렸다. 첼시는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이어오던 리그 14경기 무패(6승 8무)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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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5분 헤페르손 몬테로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가로지르기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잡은 길피 시구르드손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끝내 기회를 얻지 못했다.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장이다. A매치 휴식기도 끝나고 피로도 회복이 된 상태라 충분히 출전이 가능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귀돌린 감독 부임 이후 기성용의 출전 리듬은 불규칙적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도 결장했다. 팀은 노리치시티에 1-0으로 승리하며 14경기 무승(5무 9패)에서 탈출했고 승점 37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이청용 역시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투입되지는 않았다.
아스널(59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런던 더비에서 3-3으로 비기며 3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시티(57점)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에 2-1로 승리하며 4위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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