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강호동 "꿈꾼 건지 현실인지 헷갈려"

[정병근기자] 강호동이 '신서유기2'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강호동은 "시즌1은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정신을 차리려고 최선을 다 해도 오락가락 했다. 시즌2는 더 긴장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에피소드도 잘 기억이 안 난다. 꿈을 꾼 건지 현실로 일어난 건지 헷갈릴 정도다"며 "시즌1과 큰 차이는 이승기의 부재였고, 안재현이 오래된 친구처럼 즐겁고 친숙하게 해줬다. 이승기와 캐릭터가 다르다. 네 명이 게임이 더 치열해졌다"고 했다.

리얼 막장 모험 활극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소설 '서유기'를 재해석한 나영석 PD의 웹 전용 콘텐츠다. 이번 시즌에서는 군에 입대한 이승기를 대신해 배우 안재현이 투입돼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신서유기2'는 변화된 캐릭터와 더 독해진 제작진의 미션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손오공이었던 이수근은 삼장법사로, 사오정 캐릭터였던 은지원이 손오공 역을 맡는다. 여기에 저팔계 강호동과 안재현이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신서유기2'는 19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온라인가 모바일을 통해 클립 영상이 공개된다. 재편집을 거친 TV판은 2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