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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서동욱, 롯데 고원준 상대 역전 스리런


2회초 첫 타석에서 4-2 역전시키는 3점포

[석명기자] KIA 이적 후 새로운 야구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서동욱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서동욱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에서 3점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9일 KIA 이적 후 첫 출전했던 삼성전 첫 타석(대타)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4경기만에 맛본 시즌 2호 홈런.

롯데가 1회말 2점을 내 0-2로 뒤진 가운데 2회초 KIA는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은 롯데 선발투수 고원준의 2구째 가운데 약간 높은 공을 제대로 잡아당겨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역전 3점홈런.

서동욱의 이 홈런 한 방으로 KIA는 단번에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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