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100승 도전에 나선 SK 와이번스 김광현으로부터 홈런을 뺏어냈다.
나성범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린 후 10경기만에 터져나온 나성범의 시즌 2호포다.
3회말 SK가 박재상의 적시타로 한 점을 선취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0-1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나성범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나성범은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는 SK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1루 땅볼 아웃됐다.
김광현과 두번째 만난 나성범은 작심하고 나온 듯 초구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라이너로 날아가 우측 담장 너머 관중석에 꽂히는 홈런이 됐다. 나성범의 한 방으로 NC는 금방 1-1로 균형을 맞췄다.
통산 99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역대 26번째로 100승을 달성하는 투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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