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태양의 후예' 후광효과는 없었다. 수목극 2위로 출발을 알렸던 '마스터-국수의 신'이 꼴찌로 떨어졌다. '태양의 후예' 종영 시청률 38.8%는 모두 어디로 사라진걸까.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밤 방송된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2회는 전국 시청률 6.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전날 방송분(7.6%) 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동시간대 1위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차지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8.7%를, SBS '딴따라'는 8.3%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쫓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무명(천정명 분)과 김길도(조재현 분)의 묘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무명은 아무런 준비 없이 맞닥뜨린 김길도를 더 알아내기 위해 몰래 궁락원을 방문했고 그의 잔인하고 추악한 실체를 또 한 번 눈으로 확인했다. 김길도 역시 보육원장을 통해 최순석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는데 나섰다.
두 남자가 펼치는 팽팽한 싸움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첫 등장해 신선함을 더했다. 김다해(공승연 분)는 내숭 제로에 뻔뻔한 캐릭터로 무뚝뚝한 성격의 박태하(이상엽 분)까지 당황하게 만들었다. 역대급 악인 캐릭터 김길도는 성공을 위해 장인어른인 고대천(최종원 분)까지 죽음에 빠뜨려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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