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오랜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손아섭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0-0 균형을 깨는 선제 2점 홈런이었다.
손아섭은 지난 6, 7일 SK전에서 시즌 1, 2호 홈런을 이틀 연속으로 날린 후 홈런포가 침묵하다 22일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이태양에게 2루 땅볼로 물러난 손아섭은 두 번 연속으로 당하지는 않았다. 3회말 2사 후 정훈이 볼넷을 골라나갔고 이어 손아섭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이태양의 3구째에 손아섭의 배트가 매섭게 돌았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25m.
손아섭의 홈런은 이날 롯데 타선에서 처음 나온 안타이기도 했다. 이 한 방으로 롯데는 2-0 리드를 잡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