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포크볼이 좋아요.' 넥센 히어로즈 대니 돈과 김민성이 연속타자 홈런을 쳤다.
돈과 김민성은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각각 1루수 겸 4번타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돈은 0-0이던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이 던진 2구째 포크볼(131km)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렸다.
돈의 홈런으로 넥센이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속타자 김민성도 돈의 대포에 화답했다. 김민성 역시 송승준으로부터 솔로포(시즌 2호)를 때려냈다.
김민성이 받아친 볼도 포크볼. 그는 송승준이 던진 4구째 포크볼(130km)에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돈과 김민성의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개막 후 넥센에서는 처음 나왔다. 시즌 5호이자 KBO리그 통산 834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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