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과 kt는 14일 내야수 유민상(29)과 투수 노유성(23)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서동욱을 무상으로 내준 데 이어 이번 시즌 개막 후 두 번째로 이루어진 트레이드다.
유민상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경찰청을 거쳐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아직 1군 출전이 없다.
노유성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9라운드에서 kt가 지명한 선수. 올 시즌 아직까지 1군은 물론 퓨처스리그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김진훈 kt 단장은 "현재 전력 보강 및 팀의 미래를 고려한 트레이드"라며 "유민상은 타격 능력이 우수한 좌타자로 1루도 보강할 수 있다. 20대 후반의 선수로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가교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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