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김현수(볼티모어)와 이대호(시애틀)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에서 이들은 나란히 결장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선 김현수가 선발출전,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이대호는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이들 모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경기는 시애틀이 7-2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대호의 1루수 플래툰 파트너인 애덤 린드는 2-1로 앞선 6회초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때려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현수는 다음날부터 LA 에인절스, 이대호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각각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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