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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29일만에 시즌 2호 '투런포'


넥센 피어밴드 상대 5회초 좌월 홈런, 6-5로 승부 뒤집는 한 방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4번타자' 김태균(33)이 29일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2호 역전 투런포다.

김태균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5로 뒤지던 5회초 승부를 뒤집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친 이후 29일만에 나온 2호 홈런이었다.

앞선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김태균이다. 1회초 1사 1,3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초 1사 2,3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한화가 3-0으로 앞서다 3-5로 역전을 허용한 후인 5회초. 송광민의 2루타로 4-5로 추격한 뒤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넥센 선발투수 피어밴드가 던진 4구째 몸쪽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김태균의 홈런으로 한화는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가 5회까지 뽑아낸 6점 중 5점이 김태균의 방망이에서 만들어졌다.

조이뉴스24 고척돔=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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