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설아, '대박데이'…특명 '동생 대박이를 지켜라'

[김양수기자] '대장' 설아가 낯선 사람으로부터 막내동생 대박이를 지켜냈다.

29일 오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32회 '공동육아구역, 육아는 즐거워'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동국은 '대박데이'로 지정하고 "오늘은 막내 대박이를 챙겨주는 날로 하자"고 제안했다. 쌍둥이인 설아-수아는 평상시 둘만의 시간을 보내 대박이가 외로이 보낼 때가 많았던 것.

이날 설아와 수아는 직접 대박이의 세수와 양치를 시켜주는 등 누나로서 다양한 체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놀이터로 나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동국은 미아방지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대 실패. 아이들은 순순히 이름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사탕을 받아먹고, 함께 놀러가자는 낯선이의 제안에 손까지 잡았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동국은 재차 실험을 진행했다. 낯선 아저씨는 "대박이를 좀 데려가도 되겠느냐" 물었고, 설아는 "안돼 아저씨, 저리가!"라고 단호하게 외쳐 아빠 이동국을 놀래켰다.

이어 설아는 "사탕 좋아해?"라고 묻는 아저씨에 "안 좋아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단계 성장하는 두 딸의 모습에 아빠 이동국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치과치료를 받는 설아, 수아, 대박이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