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황민경이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구단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민경 영입을 발표했다. 황민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도로공사로 이적한 배유나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오게 됐다.
황민경은 레프트로 파이팅 넘치는 공격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팔방미인형 선수로 꼽힌다. GS칼텍스 구단 측은 "팀 전력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민경의 가세로 GS칼텍스는 기존 한송이, 이소영, 표승주, 강소휘 외에 능력있는 윙 스파이커를 팀 전력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황민경은 코트 안에서 파이팅이 넘친다. 공격력도 그렇지만 수비력도 갖춘 선수"라며 "배유나의 이적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황민경 영입은 알찬 보강이라 볼 수 있다"고 이번 보상선수 지명에 대해 평가했다.
황민경은 세화여고를 나와 지난 2008-0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 지명을 받고 V리그에 데뷔했다.
2015-16시즌에는 30경기 119세트에 출전해 266점을 올렸다. 공격종합성공률은 33.33%고 세트당 평균 리시브 성공은 3.151개였다.
그는 입단 초기 라이트에서 뛰기도 했으나 이후 레프트로 자리를 이동했다.
한편, 황민경 영입으로 FA 보상선수 절차를 마무리한 GS칼텍스 구단은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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