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국민타자' 이승엽(40)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무려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2로 역전 리드를 잡은 후인 8회초 진해수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8-2로 점수 차를 벌리는 쐐기포.
앞선 4차례의 타격 기회에서 병살타 1개를 포함해 무안타 침묵 중이던 이승엽은 5-2로 앞서던 8회말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진해수의 2구째를 공략한 이승엽의 타구는 멀리 뻗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한편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 이승엽에 앞서 장종훈(롯데 코치)과 양준혁(해설위원)이 15년 연속 기록을 달성했고, 박경완(SK 코치)이 14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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