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t 위즈 오른손 파워히터 박경수가 시즌 8호 홈런을 장쾌한 3점포로 장식했다.
박경수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2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을 두들겨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중월 아치를 그려냈다.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올 시즌 8호째이자 kt가 초반 4-0으로 앞설 수 있게 한 큰 타구였다. 지난 5일 수원 LG전 이후 이틀 만의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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