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다이아 멤버 기희현이 '프로듀스101'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다이아가 14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두 번째 앨범 '해피엔딩(HAPPY ENDING)'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프로듀스101' 이후 팀에 재합류한 기희현은 "다시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셔서 더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기희현은 "'프로듀스101'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야망도 있었던 것 같다. 채연이 발탁이 되고 전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했는데 전 항상 끝난게 끝난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전이 하나 끝났으니 다음엔 뭘 할까를 생각했다"고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저 혼자 연습실로 왔을 때 처음엔 저 자신에게 실망감도 있었는데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더 발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는 새로운 멤버 은채가 합류하고, 정채연과 기희현이 재합류하면서 7인조 완전체로 활동에 나선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 길에서'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으며 고등학생 소녀에서부터 이제 막 20대에 들어서기 시작한 숙녀까지 다양한 감성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그 길에서'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정을 담은 노래로 거리에서 나눈 소녀들의 소중한 약속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청량감이 느껴지면서도 소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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