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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티아고, 5월 골 세리머니상 수상


광주FC전 골 넣은 뒤 투병 중인 골키퍼 전상욱에게 안기는 감동 연출

[이성필기자] 성남FC의 복덩이로 거듭나고 있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23)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상' 5월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티아고가 지난 5월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15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투병으로 팀을 잠시 떠나게 된 골키퍼 전상욱을 향해 달려갔던 세리머니를 이달의 골 세리머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티아고는 골을 넣고 사이드라인에서 몸을 풀던 전상욱을 향해 달려갔다. 전상욱도 두 팔을 벌려 뛰어오는 티아고와 동료들을 안으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티아고의 감동 세리머니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 자정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33%를 득표, 5월 K리그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은 최고의 골 세리머니를 펼친 선수를 팬 투표로 선정해 시상한다. 90분 축구 경기 중 가장 극적인 순간인 골과 세리머니는 많은 관중들의 기쁨과 감동을 증대시킨다.

신라스테이 이달의 골 세리머니 상은 선수들이 가장 극적인 순간을 팬과 함께 호흡하며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더불어 팬들은 환희의 순간을 다시 한 번 영상으로 감상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제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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