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FA로 영입한 안방마님 정상호(34)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베테랑 최경철(36)이 그 자리를 메운다.
양상문 LG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상호의 2군행을 취재진에게 알렸다. 훈련을 앞두고 갑작스레 허리 통증을 호소, 2군으로 내리기로 결정한 것. 최경철도 급거 1군 합류를 위해 잠실로 이동했다.
최경철이 1군 합류하지만 이날 넥센전 선발 포수로는 신예 박재욱(21)이 나선다. 선발 투수 장진용(30)과의 호흡 때문이다.
양 감독은 "정상호가 있었어도 박재욱이 선발로 나갔을 것"이라며 "정상호가 최근 경기 출전이 많았고, 박재욱이 퓨처스에서 장진용과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장진용은 올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군 등판 자체가 처음.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에 등판, 4승4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