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t 위즈 박경수의 홈런 방망이가 연이어 불을 뿜고 있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3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박경수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선제포였다.
박경수는 이로써 이틀간 두 경기에 걸쳐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전날(25일) 삼성전에서 9회와 연장 10회 잇따라 솔로홈런과 투런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날 첫 타석에서도 홈런을 보탠 것.
홈런의 영양가도 높았다. 25일 홈런 두 방은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추격을 알린 한 방(9회초 솔로)과 연장 승부를 결정지은 역전 결승포(10회초 투런)였다. 그리고 이날 홈런은 기선제압용 선제 홈런이었다.
전날 연타석포로 시즌 10개의 홈런을 채운 박경수는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페이스에 가속도를 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