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홈런에는 홈런으로 응수다.
두산 베어스가 김재환의 시즌 20호 홈런포로 추격을 재개했다. 김재환은 2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1-7로 뒤진 6회말 추격의 3점포를 쏘아올렸다.
앞선 6회초 NC 5번타자 이호준이 도망가는 중월 3점포를 때려내자 공수가 바뀐 뒤 곧바로 같은 홈런으로 응수한 것.
무사 1,2루에서 좌타석을 밟은 김재환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힘으로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3점포. 이 한 방으로 두산은 4-7로 점수차를 재차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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