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삼성의 '라이온킹' 이승엽이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5호포. 지난 6월 19일 두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4호포를 날린 이후 홈런이 뜸했던 이승엽이 10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려 좋은 타격감을 엿보인 이승엽은 2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삼성이 5-0으로 앞서던 4회말, 선두타자 박한이의 안타로 무사 1루가 된 가운데 이승엽이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초구를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홈런이 됐다.
삼성은 이승엽의 한 방으로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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