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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오승환, 밀워키전 끝내기 안타 허용


0.1이닝 1피안타 무실점…승게주자 득점, 패전 면해

[김형태기자] 오승환(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행이 패전은 면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컨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말 1사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그만 끝내기 결승타를 허용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트레버 로젠설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라몬 플로레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1루를 채운 뒤 대타 앤디 윌킨스와 맞섰다. 볼카운트 1-2에서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기세를 크게 올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사 1,2루에서 맞이한 조너선 빌라르에게 그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이때 2루주자 커크 뉴웬하이스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합의 판정을 요청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의 3-4 패배.

앞선 투수가 남겨둔 주자가 득점했으므로 패전기록은 로젠설에게 주어졌지만 오승환으로선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0.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62(종전 1.64)로 조금 좋아졌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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