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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이정재, 아름답고 지적인 배우"


"진정한 배우 만나면 느낄 수 있다…이정재는 진정한 배우"

[권혜림기자] 리암 니슨과 이정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소회를 알리며 서로를 향한 존중의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리암 니슨과 함께,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과 이정재,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도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리암 니슨은 "이정재와의 한 장면에 대해 말하자면, 첫 촬영날이었다. 지금까지 70여 편 작품에 참여한 것 같은데, 진정한 배우를 만나면 느낄 수 있다. 이정재는 진정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순수한 영화배우이고 매우 아름다운 정제됨, 지적임과 집중력이 있다는 것이 짧은 시간에서 제가 느낄 수 있던 부분들이었다"며 "연기자로서 매우 편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 역시 리암 니슨과의 작업을 돌이키며 "너무 인상적이었다"며 "현장에서 한 커트가 끝나고 다음 커트로 넘어가는 카메라 이동 중에도 본인이 앉고 연기했던 소품 의자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그는 "현장을 계속 거닐면서 본인이 맥아더 역에 더 몰입돼 있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 하는 노력이 느껴졌다"고도 말했다.

극 중 리암 니슨은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그는 지난 1월 '인천상륙작전' 촬영 차 한국을 찾은 지 약 6개월 만에 다시 내한했다. 앞서 '테이큰2' 개봉 당시에도 방한해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정재는 대북 첩보작전 '엑스레이(X-RAY)'를 이끄는 수장 장학수 역을 연기했다.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 분)의 눈을 피해 기뢰 정보와 북한군의 작전상황을 국제연합군에 전달하는 인물이다. 맥아더 장군의 지시로 인천상륙을 위한 길을 열어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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