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대리기사 폭행 논란이 불거졌던 배우 정운택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로 무대에 복귀한다.
정운택은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따개비 역할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정운택은 '불효자는 웁니다' 제작사 ㈜PS엔터테인먼트 최민선 대표와 오랜 인연으로 공연 제작 소식을 알게 됐고, 이후 적극적인 출연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캐스팅 확정 후 정운택은 "최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배우로서 관객들에게 혼신을 다한 연기로 사죄의 표현을 더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자식의 출세에 가려져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어머니와 뒤늦게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아들의 가슴 아픈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불효자는 웁니다'는 지난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 청주, 전주, 광주, 대구, 총 6개 지역에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2016 불효자는 웁니다'는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과 김영옥이 어머니 최분이의 역으로 합류, 이유리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9월10일부터 10월3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진행된다.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전국공연도 예정돼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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