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홈런포가 뜸했던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이승엽은 2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LG전에서 시즌 15호포를 날린 뒤 10경기 동안 손맛을 보지 못했던 이승엽이 11경기만에 터뜨린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NC 선발투수 주권에게 두 번째 타석까지 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에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삼성이 1-4로 뒤지고 있던 6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주권에게 세 번 연속 당하지는 않았다. 1볼에서 2구째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기다렸다는 듯 풀스윙으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삼성은 2-4로 추격했다. 주권은 1아웃을 잡은 뒤 발디리스에게 안타를 맞고 심재민과 교체돼 강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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