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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박건하 감독 "서정진-유창현 기대대로 해줬다"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서울E, 대전과 1-1…8경기 무패 행진

[이성필기자] "(서정진, 유창현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 박건하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서정진과 유창현에 대해 기대감을 표현했다.

서울E는 23일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대전 시티즌전에서 1-1로 비겼다. 8경기 무패(3승 5무)와 함께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무패(2승 3무)도 이어간 서울E는 순위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영상 32도에 습도 75%의 조건에서 치러졌다. 선수들이 조금만 뛰어도 지치기에 충분한 날씨였다. 박 감독은 "정말 무더운 날씨였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전반 초반에 실점했지만 경기는 우리가 주도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울산 현대서 임대 영입한 서정진, 전북 현대 출신 유창현 등을 내세웠다. 이들은 후반기 서울E 반등의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박 감독도 "기대대로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컨디션을 더 끌어 올리면 앞으로 더 좋아지리라 본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최근 잠실경기장이 잦은 외부 대관으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안좋은 것을 잘 알고 있는 박 감독은 "패스 위주의 축구를 하려고 한다.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던 부분이 체력적으로 더 부담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위권 추격을 하려면 더 분발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박 감독은 "추격하는 입장이다. 대전은 우리보다 밑에 있는 팀이라 승점 3점을 가져왔어야 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승리를 위해 더 준비하겠다"라며 승점 쌓기를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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