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프리시즌 다섯 번째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끝냈다.
이청용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풀럼FC와의 평가전에 크리스탈 팰리스가 0-2로 지고 있던 후반 29분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교체로 나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는 이청용의 입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엘런 파듀 감독은 야닉 볼라시에, 윌프레드 자하, 타운센드, 제임스 펀천 등 지난 시즌 주전과 새 영입 자원을 모두 내세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청용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36분 알루코, 후반 10분 스미스에게 실점하며 풀럼에 끌려갔다. 이청용은 29분 교체 투입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3분 캐시 엔더슨의 골로 1-2로 쫓아갔다. 그러나 추가시간 플로이드 아이트에게 실점하며 졌다.
이날 출전으로 이청용은 프리시즌 5경기 모두 출전을 이어갔다. 선발 출전 2회, 교체 출전 3회였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는 여전히 없다. 이청용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 잔류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거취를 두고 분위기가 묘한 상황이다.
한편,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이번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스완지는 프리시즌 4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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