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남자 유도 60㎏의 최강자 김원진(24, 양주시청)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원진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60㎏급 패자부활전에서 다카토 나오히사(일본, 세계 8위)에게 유효패를 당해 탈락했다.
동메달 결정전 진출에 실패한 김원진은 빈손으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통산전적 5전 전패에 그친 '천적'에게 또 다시 당했다.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한 김원진은 경기 시작 1분32초 만에 지도를 빼앗기면서 끌려갔다. 좀처럼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다가 종료 2분4초를 남기고는 안되축되치기 유효를 또 당했다.
김원진은 급히 공세로 전환, 다카토에게 지도 2개를 얻어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쉽게 경기를 끝낸 김원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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