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김성욱이 프로 데뷔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성욱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김성욱의 시즌 10호포로 프로 데뷔 4년만에 처음 밟아본 두자릿수 홈런 고지다. 김성욱은 프로 2년차이던 2014년 1홈런, 지난해 3홈런에 그쳤는데 올해는 장타력을 발휘하고 있다.
0-2로 끌려가던 NC가 3회초 도태운 김태군의 연속안타로 찬스를 잡고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성욱이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뺏어냈다. 높이 솟아올라 좌측 폴대 안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였다.
김성욱의 홈런 한 방으로 NC는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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