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타자 로사리오가 한동안 뜸했던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동점 균형을 깨는 소중한 한 방이었다.
로사리오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로사리오는 지난 7월 28일 SK전에서 24호포를 날린 후 9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25호.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 3회말 1사 1루에서는 삼진을 당해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한 로사리오다. 하지만 꼭 필요할 때 로사리오의 배트가 시원하게 돌았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을 맞은 로사리오는 NC 선발투수 해커의 4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한화는 4-3으로 리드를 잡았고, 흔들린 해커는 다음 타자 양성우의 기습번트를 수비하다 실책까지 범한 후 강판하고 말았다. 구원 등판한 원종현이 연속안타를 맞고 해커가 남겨둔 주자의 홈인을 허용, 해커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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