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홈런 방망이를 폭발시키고 있다.
김주찬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넥센전에서도 2개의 홈런을 몰아쳤던 김주찬은 이틀 연속 손맛을 보면서 넥센과 이번 2연전에서 3개의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6호포.
KIA는 처음부터 타선에 불이 붙었다. 1회초 톱타자 노수광이 안타를 치고나가 도루까지 성공시키자 신종길이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냈다.
3번타자(1루수)로 출전한 김주찬은 이어진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넥센 선발투수 김정훈을 상대했다. 1볼에서 김정훈의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잘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김주찬의 투런포가 보태지며 KIA는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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