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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고메즈, 롯데 레일리 상대 '시즌 19호포'


전날 kt 위즈전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 '감 좋아요'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헥터 고메즈가 이틀 연속 짜릿한 손맛을 봤다. 고메즈는 13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시즌 19호)를 쏘아 올렸다.

고메즈는 SK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던진 5구째 투심(144km)에 방망이를 돌렸다. 잘 맞은 고메즈의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고메즈의 한 방으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고메즈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로부터 솔로포를 쳤다.

시즌 19개의 홈런을 날린 고메즈는 20홈런 고지를 눈 앞에 뒀다. 한편, 레일리는 올 시즌 19번째 피홈런이다. 그는 KBO리그 전체 투수들 중에서 피어밴드와 함께 피홈런 부문 공동 3위다.

홈런을 가장 많이 내준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롯데)과 윤성환(삼성 라이온즈)이다. 두 투수는 지금까지 21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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