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김희애 지진희의 '끝사랑'이 리우 올림픽 수혜 드라마가 됐다. 경쟁드라마 '옥중화'의 결방 속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은 11.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 방송이 기록한 9.9%보다 1.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드라마의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끝사랑'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기획드라마 '옥중화'가 리우 올림픽 중계 방송으로 결방되면서 처음으로 두자리수를 돌파했다.
특히 '끝사랑'은 지난 1회 8.7%를 기록한 이후 3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 이같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방송된다.
이날 '끝사랑'에서는 연하남 준우(곽시양 분)가 민주(김희애 분)에게 "난 밀당, 썸 이런거 모른다. 사귀자"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또 상식(지진희 분)과 민주가 티격태격 하면서 가까워졌으며, 극 말미에는 상식이 강민주의 손을 잡고 빗속을 뛰는 모습이 방송되며 향후 러브라인 진전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1 '리우올림픽 2016'은 8.9%, KBS 2TV '개그콘서트'는 8.4%, MBC '리우올림픽 2016'은 5.8% 등을 각각 기록했다. 주말극 중에서는 KBS2 '아이가 다섯'이 28.6%를 기록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MBC '가화만사성'이 17.6%를 보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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