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데뷔 무대를 선보였다. '괴물 신인'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주면서 가요계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1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통해 데뷔 첫 무대를 가졌다.
무대 스케일부터 달랐다. 무대를 180도 둘러싼 거대한 LED스크린을 배경으로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휘파람' 세트와 멤버들의 얼굴이 비쳐지는 거대한 인면상이 설치된 '붐바야' 세트는 스펙터클 했다.
자신들만을 위해 준비된 무대에 올라선 블랙핑크 멤버들은 고난이도의 퍼포먼스를 흔들림 없이 선사했다. 뛰어난 비주얼과 가창력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대에 오른 순간 눈 앞이 캄캄해 졌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힘이 났다",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더욱 노력해서 좀 더 나은 모습,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첫방송 소감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공개한 신인 걸그룹이다. 최장 6년 간의 하드트레이닝을 받아온 지수, 제니, 로제, 리사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지난 8월 8일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을 공개하며 역대급 신인 탄생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데뷔곡 '휘파람'으로 음원차트 1위를 다시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붐바야'와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000만뷰를 돌파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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