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김재환(28)이 두산 베어스 좌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재환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2회초 한화 선발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올 시즌 29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지난해 김현수(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록한 28홈런을 뛰어넘어 두산의 좌타자 중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제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두산의 좌타자 최초 30홈런 고지도 밟는다.
한편 우타자를 포함, 두산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타이론 우즈가 1998년 기록한 42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