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타자 고메즈가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고메즈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톱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8월 13일 롯데전 19호포 이후 8경기만에 터뜨린 20호 홈런이었다.
고메즈의 타격감은 처음부터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나간 뒤 도루까지 성공했고 김성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SK는 1회초 고메즈의 안타가 기폭제가 돼 2점을 뽑아냈다.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에서 고메즈의 두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고메즈는 삼성 선발투수 플란데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고메즈의 한 방으로 SK는 4-0으로 달아나며 초반 기선 제압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