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30)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3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테임즈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선제 홈런을 터뜨렸다. 주자가 가득 들어찬 상황에서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버린 만루홈런이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테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테임즈는 KIA 선발투수 김윤동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NC에 4-0의 리드를 안기는 만루홈런이었다.
이로써 테임즈는 시즌 37호 홈런과 함께 103타점을 기록, 3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테임즈는 KBO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3년 121타점, 지난해 14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3년 연속 100타점은 KBO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