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36)이 KBO리그 역대 7번째 2천안타 대기록을 수립했다.
정성훈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주권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자신의 프로 통산 2천번째 안타였다.
정성훈의 2천안타는 양준혁(삼성), 전준호(히어로즈), 장성호(한화), 이병규(LG), 홍성흔(두산), 박용택(LG)에 이어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우타자로는 홍성흔에 이어 2번째 위업. 36세2개월의 나이로 장성호(34세11개월6일)에 이어 역대 2번째 최연소 기록이기도 하다.
아울러 정성훈은 올 시즌 100안타 째를 기록, 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도 수립했다. 이는 역대 45번째 기록이다.
1999년 해태 타이거즈(KIA 전신)에서 데뷔한 정성훈은 프로 첫 시즌부터 10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2천안타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08년 4월11일 목동 SK전에서(히어로즈 소속) 통산 1천안타를 달성했고, 2012년 7월4일 잠실 삼성전(LG 소속)에서는 1천500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2천안타 고지까지 밟는데 성공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