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박한이가 개인 통산 2천안타에 5개를 남겨두고 있다.
2001년 입단 후 16년째 삼성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박한이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시민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8년 4월 19일 시민 LG전에서 1천안타, 2012년 7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천500안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박한이는 데뷔 첫 해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할 만큼 KBO 리그에서 꾸준함을 대표하는 타자다. 1일 현재 73안타를 기록 중이며 올해도 100안타 이상을 기록할 경우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인 양준혁(삼성)의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1993~2008)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박한이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4개로 2015년 9월 8일 시민 kt전 외 4차례 기록한 바 있으며,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기록한 170안타다.
역대 KBO 리그에서 2천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년 양준혁을 시작으로 올해 LG 정성훈까지 총 7명이 있었으며, 박한이가 달성하게 될 시에는 통산 8번째이자 현역선수로는 5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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