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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벨기에 웃고 포르투갈-프랑스 울상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1차전 결과 희비 엇갈려

[이성필기자] 스위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빠진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을 꺾었다.

스위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0으로 이겼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에서 폴란드에 승부차기로 밀려 탈락한 스위스는 강한 압박으로 대회 우승팀 포르투갈을 흔들었다. 전반 23분 브릴 음볼로(샬케04)의 선제골로 앞서간 스위스는 30분 하리스 세페로비치(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도움을 받은 아드미르 메흐메디(레버쿠젠)의 추가골로 점수를 벌렸다.

포르투갈은 주앙 마리오(인테르 밀란), 안데르 실바(FC포르투),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 등을 연이어 교체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측면에서 흔들어주고 골까지 해결하는 호날두의 공백이 너무 컸다. 호날두는 이번달 중순에나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0월 안도라전을 통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조의 라트비아는 안도라를 1-0으로 꺾었다. 페로제도는 헝가리와 0-0으로 비기면서 스위스가 조 1위로 나섰다.

A조 빅매치였던 스웨덴-네덜란드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스웨덴이 전반 43분 마르쿠스 베리(파나티나이코스)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2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갈라타사라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홈 승리를 놓쳤다.

불가리아는 소피아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7골을 주고 받는 혈전을 벌여 4-3으로 승리했다. 3-3이던 종료 직전 알렉산다르 토네프(코로토네)의 결승골로 웃었다. 유로 2016 준우승팀 프랑스는 벨라루스 원정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벨기에는 키프로스 원정에서 전반 13분, 후반 16분 로멜루 루카쿠(에버턴)의 연속골과 36분 페레이라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가골로 3-0으로 승리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에스토니아를 5-0으로 대파하고 그리스도 지브롤터를 4-1로 꺾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골득실에서 앞서며 H조 1위로 출발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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