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싿.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홈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팀이 크게 뒤진 데다 수비실책까지 나오자 교체됐다.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와 맞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5로 뒤진 4회 2번째 타석에선 3루수와 유격수 사이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유격수의 호수비로 아쉽게 아웃됐다.
3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0-11로 피츠버그가 크게 끌려가던 6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헨드릭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고 강정호도 득점 없이 공수를 교대했다.
강정호는 7회초 2사 만루 수비서 일본 출신 왼손 타자 가와사키 무네모리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3루 주자의 득점을 지켜봤다. 한 점을 헌납하는 실책이었다.
강정호는 곧바로 제이슨 로저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6푼7리(종전 0.266)로 소폭 향상됐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2-12로 완패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