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 어워즈', tvN 성장시킨 시청자·연예인·스태프 위한 선물

[김양수기자] 김석현 tvN 기획제작총괄 CP가 'tvN 어워즈'를 개국 10년에 맞춰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tvN은 개국 10년을 맞아 10월8일과 9일 일산 킨텍스에서 'tvN10 페스티벌'과 'tvN10 어워즈'를 개최한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김석현 CP는 "많은 콘텐츠가 생기고, 시청자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 tvN을 성장시켜준 연예인 셀러브리티, 스태프들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고 어워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내달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되는 행사에서는 tvN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컨벤션부터 tvN을 빛낸 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이 공개될 시상식까지 즐길 수 있다. tvN 10년의 역사를 함께 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총망라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날 김석현 CP는 "그간 tvN에서 인상적이고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작품은 많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타율이 좋았을 뿐 양적으로는 많지 않았다.1년에 2~4개 작품이 좋은 호응을 받았다"며 "1년 단위로 어워즈를 개최할 만큼 역량이 쌓여있느냐 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다. 과연 지상파보다 재미있고, 흥겹고, 권위있는 시상식을 만들수 있을까 많은 질문과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워즈에 대한 논의는 3년 전부터 있어왔고, 우리가 할 수 있을 때, 시청자가 원할 때 하자고 결론을 맺었다"며 "개국 10년을 맞아 많은 콘텐츠 생겼고, 이제는 우리도 할 수 있고, 많은 시청자들도 원한다는 생각에 시청자와 연예인 셀러브리티, 스태프들에게 주는 선물로 생각하고 어워즈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워즈를 매년 정기적으로 선보일지는 올해 이후 다시 고민과 반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10월 개국해 참신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여온 tvN은 10주년을 맞아 'No.1 콘텐트 크리에이터'로 재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